글방/좋은글 마중물 항상 좋아요. 2009. 1. 6. 06:42 Piano - 참 아름다와라 마중물 내게 그리움으로 다가온 그 아이가내일이면 일주일 휴가가 시작되어우리집에 온다.큰딸 아이의 영아원 봉사로큰딸 에게 안겼던 그 아이는보육원으로 가는 시점에서내 마음에 아프도록 박혀버린 아이였다.조개에 이물질이 들어가 그 아픔으로 진을 내어진주가 된 것 처럼그 아이는 내게 보석이었다.새해에는 으젓하니 학교에 입학한다.때로는 나에게 엄마라고 부르지만나는 할머니야 하면"응, 나도 알아 할머니 엄마!"가슴이 뭉클하며그래 할머니 엄마지!펌프에서 물이 나오지 아니할때물을 끌어올리기 위하여위에서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 한다.저 밑에 고여있는 샘물이 솟아 오르게 하는한 바가지의 물이 그 아이에게 되고 싶다.그 아이의 눈물과 아픔을나누며 지고 싶다.지게의 받침대가 되고 싶다.그 아이의 지게에 무엇을 담을지 모르지만...오늘도 돼지 저금통에 쌓이는작은 마중물은그 아이의 종자돈이 되리라.이 다음에 커서 나에게빨간 옷을 선물 하겠다고 한다.빨간~옷을 상상하며오늘도 빙그레 웃음짓는 그 아이는 내게 기쁨이다.그 아이가 오면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너도 메마른 펌프에물을 끌어 올리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슬퍼 우는 자를 끌어안는그 기쁨의 비밀을 아는 자 되라고그 아이를 꼬~옥 안아 주고 싶다. - 조정숙 (새벽편지 가족) - ------------------------------------------사랑을 실천하기가 마음뿐이지 쉽지 않은데...가족님께서 꽃을 가꾸듯이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고 또한 울타리가 되주셔서 감사합니다.이세상에 자칫 외롭고 소외되기 쉬운작은 이웃을 지키시는 가족님에게 소리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마중물같은 사랑을 하세요. - 2009년 사랑밭 새벽편지의 시작항상 따뜻한 편지와 감동적인 사연으로하루를 시작하는 새벽편지입니다.연휴가 끝나고 저희 새벽편지는독거노인들을 위해 1박 2일 탐방을 하였습니다.독거노인 7가정을 돌면서쌀도 사드리고... 반찬도 만들어 드리고...도배도 해 드리고... 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시켜드리고...힘든 일정이었지만새벽편지이기때문에 좀더 멋진 시무식을하고 싶었습니다.2009년도 저희 새벽편지를지켜봐 주시고 이번주에 마감되는'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에도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