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之志
靑雲之志(청운지지:푸른구름의뜻-높은이상)속뜻:
높은 이상과 목표
현종때 어진 재상 장구령은 간신 이임보(李林甫)의 모략으로
벼슬길에서 파직되어 초야에서 여생(餘生)을 보냄
그가 재상의 자리에서 물러났을때의 감회를 읊은시
옛날 청운의 뜻을 품고 벼슬길에 나아갔는데
(숙석청운지:宿昔靑雲志)
다 늙은 지금에 와서 차질을 빚게 되었다
(차질백발년:蹉跌白髮年)
누가 알리요 밝은 거울 속의 그림자와
(수지명경리:誰知明鏡裏)
그것을 보는 내가 서로 측은히 여기고 있음을
(형영자상린:形影自相燐)
塞翁之馬(새옹지마:변방 늙은이의 말)속뜻:
인생의 길흉화복은 항상 변화는 것이라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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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 年 易 老 學 難 成 ( 소년이로학난성 )
소년은 쉬 늙지만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다
一 寸 光 陰 不 可 輕 ( 일촌광음불가경 )
한치의 시간도 허비하지 마라
未 覺 池 塘 春 草 夢 ( 미각지당춘초몽 )
어린 시절 집뜰에서 놀던 꿈이 깨지 않았는데
階 前 悟 葉 已 秋 聲 ( 계전오엽이추성 )
집 앞의 오동나무 잎에서는 벌써 가을소리가 나는구나[출처]
송나라의 대유학자로서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의
《주문공문집(朱文公文集)》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이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연못가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학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학문을 열심히 익히라는 권고의 시구로서 배움에도 때가 있으니 젊은 시절 부지런히 공부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시는 네 구가 각각 독립된 명구로 되어 세월의 덧없음과 시간을 아껴 학문에 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도연명의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젊은 나이는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으며, 하루 동안에 아침이 두 번 오지 않는다.)’과 함께 면학을 권장하는 유명한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