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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즉통(窮則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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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31. 17:00
궁즉통(窮則通)
궁즉통이란 말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이 말의 출전은, 주역 계사하전(繫辭下傳)이다.
이참에 다시 되새겨본다.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通其變 使民不倦.
神而化之 使民宜之.
易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
첫째 줄의 내용은,
“신농씨가 죽은 뒤 황제, 요, 순 등이 변화의 이치에 통달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게으르지 않게 하고, 신묘한 이치로 변화를 이끌어,
백성들로 하여금 그 마땅한 바를 얻게 하였다.”란 뜻이고,
둘째 줄은,
“역(주역)은 사물이 궁극에 달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하늘로부터 돕게 되니, 吉하여 利롭지 않은 것이 없다.”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