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방/음식

여자 몸에 좋은 고구마 다이어트

항상 좋아요. 2009. 12. 12. 05:44

고구마로 아침 식사 하라

세 끼 식사 중 아침에 한 번만 고구마로 식사하는 것이 고구마 다이어트의 포인트. 우리 몸은 오전 7~9시경이 되면 작은창자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영양분을 몸속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하므로, 이 시간에 맞춰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작은창자의 활동시간에 맞춰 좋은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 활용이 높아지지만, 식사를 거를 경우 작은창자는 창자 안에 남아 있던 노폐물을 빨아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된다. 창자 안에 남아 있는 노폐물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오래 머물면서 해로운 독소를 만들어 내는데, 고구마로 아침 식사를 하면 이러한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로 인해 몸속 독소가 줄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가 좋아질 뿐 아니라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고구마는 탄수화물인데 왜 살이 찌지 않는 걸까?

탄수화물은 몸속으로 들어가면 몸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으로 변한다. 설탕이나 밀가루 등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흡수가 빠른 단순당으로 변한다. 흡수가 빠른 만큼 몸에 축적되는 속도도 빨라서, 당장 필요한 양만 몸 속으로 흡수되고 그 이상은 남아서 혈액 속을 떠돌아다닌다. 떠돌아다니던 당들은 중성지방으로 변하고 몸무게를 늘리는 주원인이 된다. 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분해 및 흡수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복합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오히려 몸속 칼로리 소모량을 높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에는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하며, 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돕는 섬유질 또한 풍부해 체내 지방도 줄고 배설도 원활해진다.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매일 아침 고구마 1~2개를 먹는다. 자신의 주먹 크기의 고구마 한 개 반 또는 두 개가 한 끼 식사량이다. 여름처럼 습한 시기에는 고구마를 삶아 먹고, 겨울처럼 온기가 필요한 시기에는 구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오븐에 구우면 고구마의 각종 영양 성분이 농축돼 효과가 배가 되는데, 껍질째 구워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우유와 함께 먹거나 우유에 으깨 먹는 것도 방법.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보충돼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고구마 섬유질은 우유와 만나면 포만감을 주므로 배고픔도 덜 느끼게 된다.

고구마의 대표 영양 성분

탄수화물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고구마의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복합당으로 몸속 칼로리 소모를 늘린다.

항산화 비타민 비타민 A·C·E가 몸의 산화 작용을 막아 피부 노화를 늦춘다.

섬유질 비피더스균을 번성시켜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베타카로틴 / 클로로겐산 항암 작용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몸에 염증 생기는 것을 막고 노화도 방지한다.

하얀 수지 성분 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으로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배변이 잘 되면 피부도 좋아진다.

여자 몸에 좋은 고구마 다이어트

어떤 고구마가 좋을까?

흰 고구마에는 칼슘·칼륨·아연·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의 신진대사와 장기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그외에 조혈 작용과 세포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B12,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E,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K 등도 풍부하다.

자색 고구마에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막는다. 자줏빛 색소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시력 개선을 돕는다.

노란 고구마에는 비타민 E·K와 레시틴이 들어 있어 체액 순환을 돕는다.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신선한 산소와 영양소가 흡수돼 신체 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신체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운반해 피부가 생기 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