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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뇌도 운동하면 좋아한다! 두뇌 트레이닝

항상 좋아요. 2008. 10. 24. 06:05

 

 

 

 뇌도 운동하면 좋아한다! 두뇌 트레이닝 

 뇌 건강을 위한 10가지 생활수칙

 

 

 기능이 좋아지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그간 의학계와 과학계에서는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를 반박하는 수많은 자료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두뇌도 트레이닝하면 젊어지고 건강해진다는데, 그렇다면 두뇌 트레이닝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뇌도 늙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그렇다’이다. 눈가나 목의 주름은 눈에 보이니 열심히 주름 개선도 하고 젊어지기 위한 운동이라도 하지만 뇌는 보이지 않으니 늙는지도 모른 채 세월을 보내기 쉽다. 그러나 보이지 않게 조금씩 늙어가는 뇌는 건망증,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발달기의 아이들이 뇌 트레이닝을 하면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잘 먹고 잘 사는 ‘웰빙’을 밀어내고 뇌의 건강을 위한 ‘웰싱킹(Well-thinking)’이 뜨는 요즘, 당신의 두뇌 나이는? 두뇌 트레이닝에 집중해보자.

 
디지털 치매, 두뇌 트레이닝으로 잡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은행에 가서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계좌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멋쩍게 웃는다. 점심식사 후 만난 친구가 점심 메뉴가 무엇이었냐고 묻지만 선뜻 생각이 나질 않는다. 예전처럼 모르면 찾아서 가고, 한번 가본 길은 잊지 않던 사람들도 이제는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다. 이런 황당한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두뇌 능력이 떨어진 결과이다. 기타를 튕기며 유행가를 술술 부르던 일도 까마득하고, 노래방이 아닌 곳에선 첫 소절조차 기억나지 않아 벙어리가 돼버렸다.

이렇게 사회가 변화하면서 두뇌를 쓰는 능력이 급격히 퇴화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새로 나오는 디지털 기기에 모든 것을 맡기다가는 꿈도 희망도 기계가 대신 키우게 되지 않을까? 그러나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두뇌를 단련시켜 디지털 치매를 극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뇌 트레이닝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한국닌텐도 김상연 씨는 두뇌 트레이닝에 대해  “시중에 판매되는 수많은 두뇌 트레이닝 관련 책자와 게임들을 활용하면, 평소에 쓰지 않던 부분에 자극을 줘 두뇌 능력이 퇴화되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한다.


어려서부터 게임과 사는 아이, 휴대폰만 잡고 사는 엄마, 컴퓨터와 사랑에 빠진 아빠 등 온 가족이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사고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빼앗기고 있다. 흔히 ‘우리 아이는 게임만 하면 누가 옆에서 죽어도 모를 거예요’라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 눈으로는 현란한 게임을 보고 채팅창을 띄워 상대방과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주변 사물은 들리지 않을지 몰라도 그것이 집중력을 키워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휴대폰을 들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엄마, 엄마 역시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당장에 친구들과 연락이 끊겨 고립될지 모른다. 간편 기능으로 꾹꾹 눌러버리기 때문에 기억력을 방해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컴퓨터에 빠져 사는 아빠. 아빠 역시 눈으로는 수많은 정보를 보지만 걸려오는 전화에 각종 주식 시세 확인, 업무표 작성, 과장과의 메신저 등 결국엔 어느 하나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렇다면 온 가족이 디지털치매 경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자. 
 

생활이 바뀌면 두뇌도 바뀐다

뇌는 20대 이후부터 서서히 늙기 시작해, 하루 10만 개 정도의 뇌세포가 죽는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되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두뇌 트레이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람들은 익숙한 것만 선호하고 해온 대로 반복하기를 좋아한다. 그간 오른손으로 휴대폰 단축키를 눌러왔다면 이제부터는 왼손으로 휴대폰 번호를 눌러보자.

오른발부터 걷는 사람이라면 의식적으로 왼발부터 내디뎌보자. 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낯선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개월간 꾸준히 운동을 한 건강한 성인의 뇌에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신경세포가 생겼다고 한다. 운동을 함으로써 뇌에 있는 혈액이 활발히 순환되고 신경세포가 살아났기 때문.

또 시간이 넉넉할 때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기보다는 잡지, 신문 등을 직접 찾아보고 간단한 편지는 곰곰이 생각해서 손으로 써보자.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중 구구단을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뇌도 우리 몸과 같이 사용하지 않으면 굳어버리고 기능을 잃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들, 잠자는 두뇌를 자극하자

아이들의 성장속도는 성인보다 빠르고 적응력 역시 성인의 2배 이상이다. 한창 성장기인 아이의 관심사를 찾아냈다면, 그 관심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뇌를 사용하도록 자극시켜주자.

보통 좌뇌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우뇌는 직관적이고 주관적이다. 좌뇌와 우뇌를 모두 자극해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의 좌뇌가 특히 발달했다면 좌뇌를 더욱 자극해주며 동시에 우뇌의 발달도 도와야 한다. 좌뇌와 우뇌는 서로 협력해야 이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 부분만 발달시킨다면 양쪽 뇌가 고르게 발달하지 못해 시각, 청각 등 다른 감각들의 인지, 통합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좌뇌 개발을 위한 생활습관

좌뇌는 객관적인 판단과 논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IQ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언어 기능과 계산에 밝다.

1 간단한 계산은 암산으로 한다.
2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순차적으로 정리해본다.
3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 등은 외우도록 하자.
4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 뒤 감상문을 쓰도록 하자. 이때 전반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5 쇼핑할 때는 필요한 물품을 메모해 구매한다.
6 대화시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다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황을 상상해보자.

 

 우뇌 개발을 위한 생활습관

우뇌는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을 주관한다. 감정표현 능력이 뛰어나고 EQ가 발달한 사람을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공간감각과 예술성의 학습이 빠르다.

1 끝말잇기 등 어휘 관련 놀이를 자주 하자.
2 음악을 듣고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자.
3 쉽고 간단한 동작은 왼쪽 손과 발을 이용해 전달하자.
4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가보자.
5 주변 사물에 사물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이름이나 별칭을 붙여주자.
6 커피를 마실 때는 다른 음식을 생각하며 마셔보자. 

 

 
 

 

 

 하루 30분이면 뇌에 활력이 생긴다

뇌에 신선한 산소가 많이 공급될수록 우리 뇌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그 능력을 백분 발휘한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30분 운동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걷자. 가장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뇌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걷기 전 물 300cc 정도를 마시고 매일 30분씩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다. 아침 조깅이나 저녁식사 후 산책도 큰 도움이 된다.

걷기보다 조금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원한다면 줄넘기에 도전해보자. 그러나 줄넘기 도중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온다면 중단하도록 하자. 갑작스러운 운동이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횟수가 얼마 되지 않더라도 차츰차츰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달리기도 좋고, 줄넘기도 좋지만 관절이 약한 사람이라면 수영을 택한다.

수영 강습을 꼭 받을 필요는 없다. 안전수칙만 숙지한다면 얕은 물에서 마음껏 걷고 놀자. 마지막으로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계단을 이용한다. 7층을 기준으로 하루 두 번 정도만 오르내리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관절에 무리가 온다면 계단을 걸어 올라가더라도 걸어 내려오지는 않는 것이 좋다.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관절에 더 많은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선/생/님 궁/금/해/요

“뇌도 몸처럼 운동, 그러나 반복적인 운동은 큰 도움 없어”


Q 두뇌 트레이닝 정말 효과가 있을까?
A
두뇌 트레이닝이라는 말보다는 두뇌활동을 높인다는 말이 맞다. 두뇌를 사용한다는 것, 두뇌의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두뇌 트레이닝의 명확한 정의일 것이다. 뇌의 활동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추상적인 활동, 즉 생각이나 추론을 해서 뇌 자체를 운동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육체적인 활동으로 몸을 움직여 뇌의 운동영역이나 감각영역을 자극하는 것이다. 추론이나 생각을 통한 트레이닝으로는 장기, 화투, 바둑, 스도쿠, 닌텐도 등이 있고, 감각기관을 이용한 트레이닝으로는 달리기, 호두를 손에 쥐고 움직이기 등의 운동이 있다. 이 모든 활동들은 분명 뇌를 자극하고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두뇌 트레이닝 어릴수록 좋은가?
A
어려서 하는 것도 좋지만 통제력 있고 뇌세포의 활동이 줄어드는 성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노화와 함께 세포수가 더 줄어듦으로 나름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반복 트레이닝은 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통제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게임식의 방법은 자칫 중독성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어른들이 인지하고 꼼꼼히 관리한다면 아이들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들에게는 시간을 정해 계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1시간’ ‘2시간’ 등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Q 뇌 기능 향상제가 있다던데?
A 과잉행동장애아를 치료하는 약제들이 있다. 과도하게 산만한 아이들, 자폐아에 준하는 아이들을 위한 뇌신경 전달물질이다. 뇌 기능을 강화시키는 약은 없다. 얼마 전 강남의 일부 학원에서 ‘기억력 향상제’라는 이름의 약제를 보급해 마치 이걸 먹으면 시험을 잘 보게 되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처럼 떠들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100% 왜곡된 선전이다. 무슨 약이든 뇌 관련 약은 함부로 오남용해서는 안 된다. 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번만 사용해도 즉각적인 피드백이 온다. 두뇌의 효과적인 활동을 원한다면 몸을 많이 움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 뇌가 원하는 자극과 산소와 혈액을 골고루 전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뇌 기능 향상의 지름길이다.


 

뇌 건강을 위한  10가지 생활수칙

1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설탕·과당 함유 식품,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멀리 한다. 

2 숙면을 취한다. 불규칙한 수면은 뇌를 늙게 한다. 

3 간단한 덧셈·뺄셈·곱셈을 꾸준히 반복해서 빠른 속도로 푼다. 

4 과음·폭음을 피한다. 과음은 뇌세포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5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새로운 발상을 하자. 지적 자극은 뇌가 늙는 것을 막는다.

6 현미·콩·두부·생선 등 뇌세포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다.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두뇌 마사지 효과가 있다. 

7 하루 30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책은 소리내서 낭독하자.

8 외국어를 배우면 뇌의 사용범위가 넓어져 두뇌가 활성화된다.

9 뇌가 건강하려면 9문(콧구멍, 눈, 귀, 입, 항문, 생식기관)이 조화로운 훈련을 해야 한다. 9문을 단련해주는 요가명상법도 도움이 된다. 

10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만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 뇌가 좋아진다. 내가 남을 웃기든 남이 나를 웃기든 즐거운 생활을 하자.

출처 : 사상이침학 연구회
글쓴이 : 지다성 이정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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