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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내맘 -

항상 좋아요. 2008. 11. 27. 06:53

 

내가 살아가고...

세상이 움직이는 곳에서 어머니란 이름의 존재를 새삼 느꼈습니다.

 

내 어머니이고...내 할머님이신..분들..

어린 우리들을 보시고..눈시울을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내 마음 한켠에...뭉클한 것이 .....

                                 .

                                 .

                                 .

                                 .

 


어머니의 등불

 

할머님의 젖가슴을 만지며....

이곳 저곳....목욕타올로 문질러 드릴때마다..

세상의 풍파..모질게 견뎌내신 어머님....

 

재롱이라 여기시며....

한때 미인이셨겠어요...라며 던지는 말한마디에..

어린 소녀처럼 부끄러워 하시는 어머님...

 

 


사랑의 이름으로

 


내가 죽어야지....하며 우시는 할머님....

아직 정정하시니 더 사셔야지요~~라며...

어린 아이처럼...떼쓰던 내모습....

마음이 아파서....내심 눈물이 쏟아질듯 울컥 하면서도...

혹시...더 아파하지않으실까 라는...마음에...그져...웃음만....

 

 

난 모릅니다...

영리가 뭔지...비영리가 뭔지...

단순하고 오지랖만이 있어....

내 손길이 필요하고....나의 작은 도움이...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될수 있다면...

그것 하나면..충분합니다...

 


어머니의 촛불

 

행여나...불편해 하지 않을까...

행여나...버릇없다 하진 않을까...

조심 조심....아니..어쩌면...그런 행동들로...

할머님들과 더 가까워 질수 있으리라...

때론 딸처럼...때론 소녀처럼.....

 


마음


내가 죽어야지....하며 우시는 할머님....
아직 정정하시니 더 사셔야지요~~라며...
어린 아이처럼...떼쓰던 내모습....
마음이 아파서....내심 눈물이 쏟아질듯 울컥 하면서도...
혹시...더 아파하지않으실까 라는...마음에...그져...웃음만....    
          

 

          

 

 나

 

난 모릅니다...

영리가 뭔지...비영리가 뭔지...

단순하고 오지랖만이 있어....

내 손길이 필요하고....나의 작은 도움이...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될수 있다면...

그것 하나면..충분합니다...

 

 

 

 새벽을 열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생선 머리가 더 맛있다고 몸통은 드시지 않을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일을 향하여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던 나.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자식을 기르고

한없는 사랑과 끝이 보이지 않는 관심으로

사랑해주신 나의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어머니의 마음을 되새깁니다.

한없고 끝이 없고 조건없는 당신의 사랑.

그 사랑 하나로만 이 마음을 가득 채우렵니다.

덧없는 욕심, 헛된 꿈, 모두 비운채...


어머니! 사랑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내 어머니 사랑해요 !!
세상의 모든 어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천국있는 내 사랑하는 아내여!
오늘따라 눈물나게 그립고 보구 싶다....
추억...하모니카 연주
재편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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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시 시작하는 거야!
글쓴이 : 나무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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