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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이런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항상 좋아요. 2009. 2. 7. 22:49

우리 어머니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니는 단 하루라도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 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 하시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자녀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 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그랬 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 분께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내 어머니, 아버지!!!"

오늘은 날씨가 무척 화사합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

부모님을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세요.

부모님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살아 계실 때 자주 안부 여쭙고,

찾아 뵙시다.

 

    [회심곡中] 부모님 은혜 억조창생 만민시주님네, 이내 말씀 들어보소 이 세상에 사람밖에 또 있나요, 이 세상에 태어나 신 사람 사람마다, 홀로 절로 낳노라고 거들대며 우쭐대도 불법말씀 들어보면 사람마다 홀로 절로 아니 낳습니다. 제일에 석가여래 공덕받고 어머님전 살을 빌고 아버님전 뼈를 받고 일곱 칠성님전의 명을 받고, 제 석님전의 복을 빌어 석달만에 피를 모으고 여섯달만에 육신이 생겨 열달만삭을 고히 채워 이내 육신이 탄생을 하니 그 부모가 우릴 길러 낼제, 어떤 공력 드렸을까 진자리는 인자하신 어머님이 누웁시고 마른자리는 아기를 뉘며, 음식이라도 맛을 보고 쓰디 쓴것은 어머님이 잡수시고, 달디 단 것은 아기를 먹여 오육월이라 짧은 밤에 모기 빈대 각다귀 뜯을 세라, 곤곤하신 잠을 못다 주무시고, 다 떨어진 세살부채를 손에다 들고 왠갖 시름을 다 던지시고 허리둥실 날려주시며, 동지 섯달 설한풍에 백설이 펄펄 날리는데 그 자손이 추울세라 덮은데 덮어주고, 발치발치 눌러를 주시며 왼팔 왼젖을 물려놓고 양인양친이 그 자손의 엉둥 허릴 툭탁치며 사랑에 겨워서 하시는 말씀이 은자동아,금자동아 금 이로구나, 만첩청산의 보배동아 순지건곤의 일월 동아,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님전효자동아, 동네방네위엄동아, 일가친척의 화목동아 둥글둥글 이 수박동아, 오색비단의 채색동아 채색비단의 오 색동아, 은을 주면 너를 사고, 금을 주면 너를 사 랴, 애지중지 기른 정을, 사람마다 부모은공 생각하면, 태산이라도 무겁지 않겠습니다. 아하아 아하아 아하하하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 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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