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구입한 겨울옷이라고 해서 날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에는 부담스럽다.
크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세탁소 대신 집에서 셀프 세탁을 해보자.
의류에 부착된 세탁 표시를 확인한 뒤 손세탁하거나 세탁기를 사용해 집에서도 알뜰하게 세탁할 수 있다.
모직
특징
따뜻한 온도를 잘 유지해주는 옷감으로 탄력성은 좋으나 구김이 잘 가고 내구성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세탁법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모직 소재 옷을 담근 다음 비비거나 짜지 말고 지그시 누르며 손빨래하고,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다면 울세탁 모드로 세탁한다.
빨래한 뒤에는 옷을 편평하게 펴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추천 제품
1 울샴푸 오리지널
섬유에 코팅과 보습, 탄력 효과를 주며 천연 야자유 성분이 빠른 헹굼을 돕는다. 4천9백원, 애경.
2 울터치 소프트 펄진주에서 추출한 펄 프로틴 성분이 섬유를 코팅시켜 손상되기 쉬운
고급 의류를 세심하게 세탁해준다. 4천원대, 피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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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특징
캐시미어산양의 털을 직조·가공한 섬유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자연스럽고 우아한 드레이프를 연출한다. 비싼 가격이 단점.
세탁법
손세탁할 때 물의 온도를 30℃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해 수축을 방지하되,
비비지 말고 손으로 두드리듯 눌러서 단시간 내에 마무리한다.
세탁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 널어 말린다.
추천 제품
1 울 & 캐시미어 샴푸
천연 직물을 보호하고 세정해주는 식물성 성분이 함유됐으며,
황산염이 들어 있지 않아 피부가 민감해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다. 3만8천원, 런드레스.
2 한·입 갠소 울케어 중성세제
캐시미어 단백질 성분이 섬유에 탄력을 제공하고,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아 잔거품까지 빠르고 깨끗하게 헹궈진다. 1만8천9백원,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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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특징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보온을 유지하는 성질이 있어 입으면 따뜻하다.
신축성이 있지만 정전기나 마찰에 약해 주변의 먼지를 잘 흡수하고 보풀이 잘 생긴다.
세탁법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 빠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탁기 이용시 스타킹에 넣고 양쪽을 묶은 뒤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마찰과 변형을 줄일 수 있다.
세탁한 뒤에는 흰 수건 위에 올려두고 살살 눌러 물기를 제거한 다음 평평한 곳에 뉘어 말린다.
추천 제품
1 드라이2000 드라이클리닝 대용 세제로 천연 오렌지 오일 성분이 섬유 속에 침투해
수성 때를 물속으로 빼내준다. 1만2천원대, 월드켐.
2 스프레이 피죤 휴대하며 뿌릴 수 있는 섬유유연제로 정전기 발생을 예방하며,
구김 제거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4천원대, 피죤.
SOS! 긴급 세탁법
시폰
시폰에 커피를 쏟았을 때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조물조물 주물러
손세탁한 뒤 물기를 빼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가죽
가죽 옷 입은 날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즉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말린 뒤 가죽 전용 크림을 묻힌 헝겊으로 닦는다.
실크
실크에 펜을 떨어뜨렸을 때 먼저 벤젠을 얼룩 안팎에 뿌린다.
그 뒤 30초쯤 지나 마른 수건에 벤젠을 묻혀 얼룩 부분에 살살 두드려준다.
퍼
퍼에 얼룩이 묻었을 때 꼭 짠 물수건으로 털을 잡듯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교차하며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손질한다.
패딩
패딩 점퍼의 찌든 때 액체 타입의 중성세제를 오염된 곳에 발라 손이나 브러시로 문지른 뒤
지퍼를 잠그고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린다.
<■진행 / 김성실(객원기자) ■사진/ 이주석 ■제품 협찬 / 런드레스(02-2024-2013), 애경(080-024-1357), 월드켐(031-352-5388), 피죤(02-3451-2000), LG생활건강(080-023-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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