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체리학(127)
요즘 뉴스를 보고 있자면 절로 머리가 쑤신다. 온통 경제난과 그로 인한 사건, 사고뿐이니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머리가 더욱 조여올 수밖에 없다. 단기간에 해결될 경제난이 아니기에 당분간은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을 듯 한데 지끈지끈한 두통, 과연 참아야만 할까?
두통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계속돼오고 있는 친숙한 질환으로 대부분 일상적인 일들로 인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과도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앉은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거나, 시험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을 느낀다거나 하는 등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근육의 수축경련이 잦아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것이다.
두통은 대부분 뒷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머리를 꽉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 오면서 시작된다. 또한 조바심, 식욕부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두통을 해결하려면 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즉시 풀고 여유로운 자세로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주나 흡연으로 이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습관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기혈순환을 저하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인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쉼 없이 계속되는 업무 역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두통을 유발하여 일의 효율성을 저하시길 수 있으므로, 근무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잠깐씩 맑은 공기를 마셔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은 두통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뒷목을 주물러 주는 것도 좋은데, 뇌로 들어가고 나오는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두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평소 두통이 잘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두통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혈점인 풍지혈과 태양혈을 틈틈이 지압해주면 좋다. 풍지혈은 뒷머리 양쪽의 튀어나온 뼈 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이다. 또한 태양혈은 눈이 끝나는 바깥쪽과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지점 사이의 중간 부분으로 무언가를 씹을 때 움직임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 두 혈자리를 시간이 날 때마다 꾹꾹 눌러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화차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린 국화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서 하루에 2~3번씩 약 5일 정도 마셔보자. 향이 그윽한 국화차는 열을 시키거나 두통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데, 수시로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글/ 한의사 김소형-
국화차 만드는 방법
국화를 한잎 한잎따서
소국도 한 소쿠리따구
고무다라이에 두어번 살짝 씻어 소쿠리에 물을 뺀다
소금을 넣코 물을 팔팔끓여 채반에 국화꽃을 펼쳐놓은다음 두껑을 닫고 한소금 쪄낸다
여기서 ~ 중요한건 살짝 쳐서 내어야지 오래 찌면 실패한다
국화차는 절대적으로 그늘에에서 건조를 시커야 한다
햇볕에 건조를 시키면 부셔져버린다는 사실 명심하길....
건조가 될쯤이면 으실 으실 추운 겨울이 된다
보일러 팡팡 트러두고 옹기 종기 모여 국화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자구나 ....
작년 겨울에 직접해서 찍어둔거다
국화차의 효능
`음허 두통과 스트레스` 두통이라고 해서 다 같은게 아니다. 첫째, 두통은 아픈 부위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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