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김홍신 강의내용)
돈, 학력, 명예나 지위 등 사회적인 기준으로 나를 평가해서 ‘나는 별 볼이 없어. “ ’나는 그저 그래‘라고 가치 없게 생각한다.
보석이 비싼 이유는 희귀하고 변하지 않고 빛나는데 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68억 세계 인구 중에 나는 혼자이다. 현금으로 도저히 살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과도 바꿔서도 안 되고 바꿀 수도 없다.
그러니 나는 얼마나 존귀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귀함을 모른 채 사회적인 기준으로만 자기 가치를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생김새와 몸의 장애, 학벌, 지위, 돈 등으로 가치를 판단하지 말고 영혼의 가치로 판단하여야 한다.
왜 사세요? 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천사가 하늘로 함께 가자고 하면 함께 갈 사람이 있는가? 지금 당장 가지 못하는 이유는 별것 아니다.
고3 아이가 대학에 가야하고 적금 넣었던 것 다음달에 타야하고…….순간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은,
내가 천사와 함께 가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살아있어야 할 것이 거대하고 장엄하다 착각하지만 사람이 사는 것은 별것 아니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명답은 많다. 그것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스님께서는 왜 사느냐라는 말에 그걸 몰라서 알려고 한다고 하셨다. 인생은 잘 모른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거라는 가능성을 예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행복은 소소하고 일상적이다. 행복은 짜릿하고 황홀하다. 행복은 온 세상의 꽃을 모아 둔 것처럼 향기롭다. 우
리가 매일 숨쉬는 것, 맥박이 뛰고 있는 것조차도 행복이다. 그것을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행복은 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들도 다 있다. 사장에서 떡볶이, 튀김등 시장음식을 먹으며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왜? 한번밖에 살지 못하니까.
일회용 휴지를 재사용하기 위해 씻고 말려서 다시 사용하지는 않는다.
우리네 인생도 일회용 휴지와 똑 같다. 우리는 평균 수명을 너무 믿는 것 같다.
내년 봄까지 살아 있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장담할 수가 없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비교법을 포기하라.
학력. 돈. 생김새. 옷…….등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해볼 필요가 없다.
결혼 전 데이트 할 때는 커피를 쏟으면 손수건을 꺼내어 혹시라도 뜨거운 커피에 데기라도 했는지 걱정하며
안절부절 하지만 결혼 후 살다보면 커피 쏟는 행동을 보고 “등신”이라고 말해버린다.
커피 잔 쏟은 것은 변함이 없는데, 상대가 변한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내가 변한 것이다.
결혼은 계산적이다. 봉사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길거리의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받으려고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상대의 마음을 다 본 듯이 아는 척 한다.
비교하면 나 스스로만 구겨질 뿐이다. 그러나 견실한 비교, 아름다운 비교, 창의적인 비교는 해야 한다.
두 번째로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이 다음에, 아이들 다 키울 때까지. 내 집을 장만할 때까지……. 무엇을 할 때까지…….라며 미루게 된다.
오늘 행복해야 한다. 하루라도 젊었을 때 기적을 매일 매일 일구어야 한다.
좋은 생각. 웃음. 마음이 가벼워야 한다. 몸은 걸어 다니는데 마음은 주저 않아 있다.
살아있는 동안 하고 싶은 것 다 하여야 한다. 늙으면 죽으면 하지 못한다.
인도 여행 중, 인도에서는 사람의 분비물이 나쁜 것이라 하여 집안에 두지 않는 풍습으로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볼일을 본다.
처음 한국 사람들은 인도를 여행할 때 되도록이면 볼일 볼 때 우산으로 가리거나 먼 곳으로 가게 되지만
하루 이틀만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그럼 사람과 개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자존심이다. 개는 한대 때린 후 먹을 것을 곧장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다.
또한 사람은 크게 사랑하고 크게 덕을 베풀고 크게 용서할줄 안다.
세 번째로 소유의 관점을 버려라.
죽을 때 누구나 빈 몸으로 간다. 옷, 돈. 집. 부동산…….등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사용했던,
살아가기 위한 수단, 도구에 불과할 뿐 내 것이 아니다.
윤리적으로 아닌 것 빼고는 돈 모으려는 것에 해방하여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마음껏 하며 살자.
세상이 변했다. 자식에게 물러 주려고 안 쓰고 안 먹고 돈을 모아 물러 주어도
자식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겨우 이것 남겨 주느냐 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모를 섬기는 마지막 세대이며 자식에게 버림 받는 첫 세대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노후 준비를 위한 금액을 남겨 두고 다 쓰고 가야한다.
사십대가 넘으면 자기 얼굴에 관상이 쓰여 있다.
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예쁜 옷을 한 벌 보았는데 그 금액이 팔십 만원이었다.
보편적인 남편들은 예쁜 옷을 입은 아내에게 예쁘다며 칭찬하기 보다 가격만 묻게된다.
예쁘고 마음에 꼭 드는 옷을 A라는 여자는 몇 번이나 생각하다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서
백화점의 그 옷이 눈에 아련 거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 여자는 결국오래살지 못한다. 돈의 1/3을 병원비로 주고 죽게된다.
B라는 여자는 남편에게 15만원 주고 샀다고 말한 후 나머지 65만원을 남편 몰래 생활비에서 아껴 충당하는 여자다.
역시 오래 살지 못한다. 병원비 1/2로 사용하고 죽는다.
C라는 여자는 기분 좋게 백만 원이라고 말한 후 20만원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살 수도 있고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남편에게 선물을 사 줄 수도 있다 .
0만원으로 더 행복해 질 수 있으므로 C라는 여자가 가장 행복하며 오래 산다.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폼 잡으려고 쓰는 돈은 과소비가 아니라면
너무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이기에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써야한다.
네 번째는 영혼이 부지런해야한다.
육신은 불편하지만 영혼이 향기로운 사람들이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 세상을 위한 기도를 한다. 미운사람이 있다면 미워한 사람은 일찍 죽는다.
건강한 사람도 암세포는 생긴다. 미워하고 분노하고 화를 낼 때 그 암세포는 더 활성화 되어 암세포 공장이 되고 만다.
그러니 크게 사랑하고 크게 용서하고 크게 덕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세상의 중심에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존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행복하다.
꽃이 예쁘다고 말하면 내가 행복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신이 있어 내가 행복하고 당신은 향기롭다" 말하면 우리가 행복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말들을 아끼며 산다.
웃으며 살자. 눈가에 웃음을 담고 살자. 성형외과에 가지 않아도 얼굴이 바뀌게 된다.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방안에 두고 사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이다.
슬픔, 애통함, 미움, 분노 화 등을 버려야 한다. 가슴에 넣고 살면 영혼의 쓰레기통에 넣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산에 올라갈 때 필요했던 지팡이가 산을 내려왔을 때는 소용없어 진다.
무엇이든 필요했던 것도 소용없어 질 때가 있다. 쓸모없는 것들을 담고 살 필요는 없다.
미운사람을 사랑하기는 죽을 만큼 힘들다. 그냥 잊어버리자.
얼굴에 따뜻한 웃음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 곁으로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죽을 때 후회하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아, 그때 좀 참을걸.
모주건 참는 것이 아니다. 할말은 하자. 가르칠걸. 가르치자. 그러나 내 가슴을 아프게 하지말자.
두 번째 아, 그때 좀 베풀걸.
끌어안고 살았지만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잃은 것이 더 많다. 가까운 사람들,
우리주변의 사람들께 먼저 인사하자. 예를 들면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우리를 위해 수고 해 주시는 분들이다.
우리가 고용한 사람이 아니다. 운전하시는 분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목적지 까지 데려다 주시는 고마운 분이다.
먼저 인사하면 즐거워진다.
아, 그때 좀 재미있게 살걸...
많은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다. 재미있고 건강하게 후회하지 않으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 한다.
이상은 "하얀나라"님이
김홍신 님의 강의 내용을 정리 하여 올린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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