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방/시사고전

큰 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

항상 좋아요. 2009. 9. 9. 22:11
老子 제63장 - 큰 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 된다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위무위, 사무사, 미무미, 대소다소, 보원이덕.
무위를 생활태도로 하고,
일없는 것을 일로 하며 맛없는 것을 맛으로 한다.
작은 것은 크게 하고, 적은 것은 많게 하며 원한은 덕으로 갚는다.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어려운 일은 어려워지기 전에 손을 쓰고 큰일은 커지기 전에 해결한다.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
세상의 어려운 일은 언제나 쉬운 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언제나 작은 데서 시작된다
是以聖人, 終不爲大, 故能成其大.
시이성인, 종불위대, 고능성기대.
그러므로 무위의 성인은 결코 큰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이리하여 큰 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
부경낙필과신, 다이필다난.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의.
 
대체로 쉽게 하는 승낙은 믿기가 어렵고
쉽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므로 무위의 성인은 쉬운 일도 조심하여 다루고
이리하여 조금도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韓非子 喩老에 있는 말


 

千丈之堤, 以螻蟻之穴潰 (천장지족,이누의지혈궤)
                       천길강둑도 땅강아지와 개미구멍으로 무너지고
百尺之室, 以突隙之烟焚 (백척지실, 이돌극지연분)
                       고대광실도 굴뚝연기로 불탄다.

畵蛇添足(화사첨족,蛇足) 있어도 쓸모없는 것.
                        하지 않아도 될일을 공연히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