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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뱀사골계곡 와운마을10/11.5

항상 좋아요. 2010. 11. 6. 17:55

 

○ 지리산 뱀사골계곡 개요  

 ♣ 뱀사골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 줄기의 계곡으로 '돌돌골'

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伴仙)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하며 지리산의 칠선계곡, 피아골계곡, 한신계곡, 백무동계곡, 중산리계곡, 구룡계곡, 대원사계곡, 대성계곡중의 하나이다.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 만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는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대부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을 따라 약 8㎞까지는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연이어 있다.

요룡대.탁용소.뱀소.병소.병풍소.단심폭포.간장소 등의 명소가 이어지며,

곳곳에 100여 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있다.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계절에 따른 색다른

절경을 이룬다.

특히 뱀사골의 한여름은 15℃ 이하의 냉기를 항상 유지하며, 가을의 단풍은 피아골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고 한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배암사라는 절이 있었고, 골짜기가 뱀처럼 사행하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실제로 약뱀이 많다고 하며, 인근 주민들은 한해에 2만 마리 정도의 약뱀을

잡아 가계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원.전주.함양 등지에서 계곡 입구까지 버스가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