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논어) 자로편(子路編) 첫머리에, 子路(자로)가 政(정치)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공자님께서 그것은 "先之勞之(선지노지)니라" 했습니다.
앞장서서 실천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로편 마지막 부분에, 공자님은
君子(군자)는 和而不同(화이부동)하고,
小人(소인)은 同而不和(동이불화)니라 했습니다.(縣吐釋 字具解 正本 論語集註 十三 17쪽)
그 주석에,
"和(화)"는 無乖戾之心(무괴려지심), 즉 "사리에 어그러짐이 없는 마음"이요
"同(동)"자는 阿諛(아유), 즉 "아첨하고 주책없이 여기저기 붙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君子는 尙義 故有不同(상의 고유부동)하고,
小人은 尙利 安得而和(상이 안득이화)라 했습니다. 즉 군자는 의를 따르기 때문에 不同(부동)하고, 소인은 이익을 따르니 어찌 和(화)할수 있겠는가 했습니다